지난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종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 Mill Tour가 실시되었다. 손으로 만져지는 즐거운 상상 ‘씨에로 (CIELO)’의 런칭 기념으로 영업1팀이 기획한 행사였다. 50여 명의 인쇄인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한국제지 온산공장을 견학하며 종이가 생산되는 과정도 알아보며 한국제지가 추구하는 이념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파란 하늘 그리고 따뜻한 햇살마저 반기던 지난 4월 25일, 서울역에는 출판, 인쇄, 기획사의 대표와 실무자가 대거 모여들었다. 이번 행사는 두툼한 부피감을 극대화한High Bulk 러프유광지 ‘씨에로(CIELO)’의 런칭을 기념하여 인쇄인들에게 종이 내음 가득한 여행을 선사하기 위함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제지의 온산공장을 견학하며 ARTE와 CIELO의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제품에 대한 한국제지의 애정과 열정 그리고 한국제지가 추구하는 이념을 인쇄인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종이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그 공정 과정을 직접 눈으로, 손으로 확인해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온산공장 주요 공정 시설을 차례로 견학하며 거대한 규모와 웅장함, 깨끗한 환경 등을 직접 확인하며 한국제지 직원들의 열정과 긍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천연펄프와 miilk 전 제품 라인, ARTE로 제작된 각종 화보집과 도서 등을 살펴보며 종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은 참으로 유익했다. 더불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의 천마총, 안압지, 불국사 등 유적지까지 관람하며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매년 종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한국제지 온산공장 견학여행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섰다고 정평이 나있다. 일방통행식의 자화자찬이나 제품, 공장 소개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제지의 Mill Tour는 산뜻한 봄 날씨만큼이나 종이문화에 대한 관심과 종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공장탐방 같지 않은 견학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종이의 이면에 숨어있는 한국제지의 신념과 최첨단 기술 그리고 직원들의 땀방울까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까닭이다. 짧지만 강렬했던 1박 2일간의 여정! 이번 Mill Tour로 견학단 모두에게 종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해지기를,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추억이 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