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ARTE, 사진과 조우하다  - 서울포토 2014 협찬

[전시] ARTE, 사진과 조우하다 - 서울포토 2014 협찬

아시아 최초 사진 페어 ‘서울포토2014’가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종이와 인쇄에 대한 각별한 시선과 자부심으로 뭉친 유화컴퍼니와 월드페이퍼가 참가하며 사진 분야에 만연한 종이의 한계를 깼다. 같은 기간 열린 ‘대한민국사진축전’ 도록에 사용된 ARTE가 이를 증명했다. ARTE 위에 펼쳐진 사진들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인화지가 가지고 있는 표현력을 종이에서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진작가, 디자이너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다. 이러한 생각은 한계를 만든다. 제3회 대한민국사진 축전의 도록에 사용된 한국제지의 ARTE가 그 한계를 깼다. ARTE 위에 펼쳐진 사진들은 그야말로 하나의 예술이었다. 종이 표현력을 감정할 수 있는 개발 과정을 거쳐 온 월드페이퍼와 유화컴퍼니도 이를 인정했다. 작년 7월, 월드페이퍼와 유화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진행한 사진집을 위한 국내외 44종의 종이 테스트에서 ARTE는 색 발현성과 망점 재현력, 잉크 흡수력에 맞는 데이터 값에 가장 가까운 종이라는 인증을 받았다. 순수 천연 펄프와 최고급 도공 안료만을 사용하여 기품과 고급스러움, 뛰어난 발색력을 자랑하는 ARTE는 그야말로 한 장의 숨 쉬는 예술인 것이다. 
 
종이와 인쇄를 하나의 예술로 구현하기 위한 유화컴퍼니와 월드페이퍼의 부스를 찾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거기에는 ARTE가 있었다. 같은 한 장의 종이도 누구의 손을 거치고, 어떤 마음과 만나느냐에 따라 그저 인쇄물이 될 수도, 작품이 될 수도 있다. 오늘도 우리의 ARTE가 누군가의 정성과 만나 하나의 예술로 태어나는 상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