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종이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다량의 스팀을 사용합니다.
이때 필요한 증기는 화석 연료인 중유를 사용해 생산하는데, 화석연료가 연소되면 CO₂(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한국제지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거듭한 결과, 온산공장 인근에 위치한 다른 기업들의 잉여 스팀(폐열)을 재활용하여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을 수 있었고, 국내 최초로 ‘굴뚝 없는 제지공장’의 꿈을 실현했습니다.

또한 타사에서 버려지는 배기가스에 함유된 CO₂(이산화탄소)를 이용하여 종이의 원료인 충전제(CaCO₃)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CO₂(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선진적인 사례이며, 화석연료 저감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뿐 아니라 다른 공장에서 발생된 온실가스까지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한국제지는 저탄소 녹색성장법에 따라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및 배출권 거래제에 적극 참여하며 폐열 활용과 에너지 사용량 감소를 통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