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그룹 선포식, 그 역사의 현장을 가다

해성그룹 선포식, 그 역사의 현장을 가다

한국제지, 계양전기, 해성디에스, 해성산업, 한국팩키지 등 총 5개 계열사로 이루어진 해성그룹(회장 단재완)이 지난 9월 15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 동대문구 해성여고 강당에서 그룹 출범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내외빈 및 그룹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성그룹 선포와 그룹 CI 소개, 신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가치체계 수여 및사원 결의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1937년 故 단사천 창업주가 일만상회를 일으킨 이래, 꾸준한 정도경영을 통해 계열사가 각 분야에서 업계 선두자리를 지켜온 해성그룹은 이제 77년 역사에 한획을 긋고 제2의 창업이랄 수 있는 그룹경영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현재 더욱 굳건한 리더십의 단재완 회장님이 이끌고 있는 해성그룹은 ‘정직하게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여 사회발전에 기여한다’라는 미션과 ‘지속성장하는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경영원칙과 핵심가치를 공유하였고, 사원 결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그 하나된 함성과 뜨거운 결의가 넘쳐났던 선포식 현장을 따라가본다.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은 격려사에서 “날로 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 일류회사로 변신하기 위해 선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변화를 주도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혁신은 임직원간의 소통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으며, 소통은 공유된 가치관과 목표를 공통분모로 할 때에만 가능하다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단회장은 해성의 기업문화인 ‘해성Way’와 ‘해성Communication’을 발표하면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새롭게 정립된 해성그룹의 문화가 전 임직원에게 깊이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화답하듯 그룹 선포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바다처럼 이룬다’는 해성그룹의 이름에 걸맞게 성장하겠다는 결의를 드높였다.
 
향후 해성그룹의 핵심 키워드는 성장이다. 2013년 한국제지는 중국 장가항 공장을 인수하여 사업을 확대하였고, 특히 해성그룹은 지난 4월 삼성테크윈의 반도체부품 사업을 인수하여 해성디에스를 설립하는 등 최근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해성그룹은 그룹경영 체제 도입과 확립을 통해 각 계열사의 역량과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여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수익성 개선 등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사업 다각화 등 적극적으로 신규사업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를 더욱 강건하게 하나로 묶는 이름 해성그룹이 드디어 출범했다. 이제 우리는 하나된 가치체계와 소통 문화로 나아갈 것이다. 더 큰 꿈을 향하여, 더 희망찬 미래를 향하여. 그 이름, 바로 해성그룹이다.